근로감사의 날은 주부 감사의날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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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빠가 쉰다. 그런데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는 왜 쉬는지 영문을 잘 모른다. 아빠가 쉰다니까 그저 놀래서 아빠는 직장을 왜 쉬어요? 라고 물었다. 너야말로 왜쉬니? 내일은 아빠가 쉬는 날인데?

잠자코 듣고 있던 아내가 이야기에 참가했다. 직장을 쉬면 오히려 할일이 많아서 아내에게는 할일이 부담되는 날이 이른바 공휴일이다.그러면 주부의날을 제정하는 것을 국가에 건의해보는 거다.

그러나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우리집에서만 이라도 주부의날을 제정하기로 했다.

언제가 좋을까? 근로의 날을 그냥 주부의날로 하기로 했다. 아내가 잘 쉬고 남편이 가사와 아이와 실컷 놀아주는 것이다. 그것 참 좋은 생각이다.
by 금메달.아빠 on 2011. 11. 23.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