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I] 코뿔소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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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코뿔소의 행진을 디지털 사진기로 연사해 보다
코뿔소는 걸음걸이가 독특하다
몸이 육중하다 보니 걷는 것도 무거운데
네발 중 지면에서 떨어지는 발은 하나씩 움직인다
느릿느릿 입은 거의 땅에 닿을락 말락
코에 뿔이 하나 없는 것은 아마도
다쳐서 이거나 못된 사람이 베어 가서일 것이다
나무 주위를 돌고 또 돌고
코뿔소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가는
코뿔에 받혀서 목숨 부지하기 어렵다는데
작은 눈은 껌벅이며 순해 보일 뿐이다
혹시 기회를 보다가 들이 받으려고?
한발 한발 느릿 느릿 돌고 또 돌고
혼자서 심심해서 돌아 다니는가?
줌 확대로 보면 이렇다
코가 얼마나 아팠겠니?
가죽은 장갑차 같고
아이들이 소리를 질러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를 돌아다닌다
순하다면 만져 보기라도 할텐데
입이 땅에 가까운 것은 머리를 들지 못해서인가?
아무튼 머리를 아래로 하고 있으니 겸손한 동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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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안가 본지가 꽤 됐네요
다른 동물들도 같이 올려주세요 ^^
밑에 수족관 사진 보러 ㄱㄱ~
안녕하세요?
다른 동물들을 올릴 만한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동물 사진은 찍기가 어렵고 움직여서 좋은 구도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몇가지 올릴 예정입니다.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
중간에 보다가보니, 코뿔소가 카메라 앞으로 돌진할것같은 긴장감도 있었는데..
다행히 순진한가보군요 ㅎㅎ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코뿔소를 멀리서 찍느라 진땀 뺐습니다. 옆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환호를 하는지, 조용히 시켜가면서... 블로그 방문과 트랙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