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연비 계산과 연비가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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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 단체라든지 에너지 절약등의 이유로 차량의 연비에 관해서 조금씩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 분야이지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이 연비다.

연비, 평균 연비

차량의 연비를 정의하는 것은 쉽지만 계산하는 것은 어렵다.
연비(km/L)=주행거리(km)/소비연료량(L) 으로 정의하는 경우도 있고 그 역수로 정의하는 문헌도 드물게 볼수 있으나 연비가 좋다 또는 높다라는 의미를 긍정적 의미로 채택하기 위해서는 단위 연료당 주행 거리로 정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대개 연비(Fuel Efficency)의 기호는 FEF로 흔히 표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연비는 주행 시간에 걸친 평균 연비를 의미하게 된다.

참고 문헌:(한글 위키 문헌은 없다. 일본어와 러시아어만 번역되어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Fuel_efficiency

순간 연비

순간 연비(Instantaneous FEF)는 측정기에 의해서 짧은 시간에 측정한 주행거리와 연료소비량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평균 연비와 구별하기 위하여 IFEF로 표기한다. 이것은 표준적인 표기법이라기 보다는 내가 사용하는 편의적인 표기법이다.

짧은 시간동안 이동한 거리와 연료 소비량으로 측정하게 되면 연비(평균 연비)와 달리 높은 값과 낮은 값이 오르내리는 일이 일어난다. 차량이 정지했을 동안에도 엔진이 꺼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료를 소비한다. 그럴 때는 이동거리가 없기 때문에 순간연비, IFEF 는 0이 된다. 반대로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소비한 연료에 비해 움직인 거리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순간연비, IFEF 가 수십에 이르게 된다.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에서도 순간연비, IFEF는 큰폭으로 바뀌게 된다.
자동차 버스,레미콘

차가 서 있으면 순간연비는 0 이다


실제 연비와 공인 연비

실제 연비(Actual FEF)란 운전자가 차를 타서 도로를 달린 거리와 기름(가솔린 연료등)을 넣은 양으로 계산하는 연비를 가리킨다.  실제 연비, AFEF는 평균연비, FEF와 일치해야 할 것이지만 기계적인 측정과 도로를 달린것과는 오차가 생기기 마련이다. 평균연비, FEF를 얼마나 실제 연비, AFEF에 근접하게 계산할 수 있느냐가 관련기술이 된다.

공인 연비 또는 공식 연비는 자동차 제조사가 측정한 방식에 의하여 측정한 연비를 말한다. 동일 조건에서 재현을 목적으로 실험해야 하므로 실험실에서 측정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법률 제도의 차이에 따라 실제 연비, AFEF와 값의 차이가 있다. 국가 마다 측정 방식을 제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 연비와는 다른 값이다.
참고 자료: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2&no=93008&relatedcode=&sID=300

실제 연비는 도로의 경로와 계절, 에어컨 사용등의 다양한 환경적 요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매번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실제" 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의미적으로는 주행 실적에 의존하므로 "실적" 연비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성능 연비

성능 연비(Performance FEF) 라는 것은 따로 정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의하는 용어이다. 실제 연비, AFEF는 변동 조건이 있으므로 엔진 자체의 성능에서 측정가능한 연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운전자의 습관이나 도로 상태등의 가변적 요인에 의해 바뀌지 않는 엔진의 효율과 특성으로 취급할 수 있는 연비를 가리키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공인 연비와도 유사한 개념이다. 공인 연비는 실험실에서 측정한 것이고 성능 연비는 실제로 운전한 조건에서의 이상적인 측정값이다.

예를 들어 서울 인천간 주행한 경우 실제 연비, AFEF 가 10km/L이었고 서울 부산간 주행한 경우 실제 연비, AFEF가 11km/L 였다면 자동차의 정확한 연비는 얼마인가?

성능 연비를 정의함을 통해서 예측하거나 알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계속한다.
by 금메달.아빠 on 2012. 2. 1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