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쓰레기장이 되고 있는가?

오랜만에 조깅을 하려고 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멀리 달리려고 하지도 않고 가볍게 뛰고 며칠 해보면서 거리를 늘여가고 싶었다. 시행 첫날, 집근처를 뛰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깨달았다. 집 주변 거리는 온통 쓰레기 냄새로 진동하고 있었다. 아름 다운 도시가 밤이 되면 환락가로 바뀌고 거리는 쓰레기 냄새로 뒤섞이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픈 일이다. 여기저기 널려서 뒹구는 쓰레기 하나를 먼저 집어 들고 버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