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는 인터넷에 서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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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가 등장하며 인터넷이 퍼지게 되면서 전세계의 여러곳에서 정보를 생산하였고 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면서 수요와 공급을 이어주는 야후 등의 검색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본다. 검색 사이트는 정보를 생산하지는 않으면서 정보를 공급하는 포털 사이트도 있었고 단순히 검색 서비스만으로 수요를 만족시켜주는 사이트도 있었다.

인터넷에 광고가 들어오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광고 모델이 등장한 것이 처음에 화제가 될 정도로 뉴스에서 다루어 졌는데,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에 광고가 나오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크고 작은 개인 블로그에도 광고가 침투해 있어서 마치 완충용액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 포화라기 보다는 광고에 참여해도 별로 효과가 없고 광고를 빼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웹페이지를 다니다 보면 광고인지 아닌지도 금새 알아보고 광고를 안보고 넘어가는 것도 익숙해져버렸다. 언제까지나 광고, 검색이 유효한 수익모델로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닐 것인가?

정보량이 비교적 적었을 때는 검색에 의한 결과가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었고 또 쓸만한 정보도 많이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에서 어떻게 하면 검색 결과를 걸러낼 것인가가 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실제로 검색해서 기술 정보를 찾아다니다 보면 위키피디아에 쓸만한 정보가 많이 집약되어 있고 검색 결과도 위키피디아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이건 물론 영어 검색의 결과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는 경우도 많다. 결국 처음의 검색은 잘 정리된 웹페이지를 찾느라 사용하고 여기저기 검색하러, 또는 구걸하러 다니는 경우는 점점 피곤한 일이다.


(꽃이 아무리 오래 피어도 한철입니다)

검색의 영향력이 줄고 있다

만약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 진다면 검색시장은 서서히 영향력을 잃어가게 될 것이고 검색의 강자가 지금처럼 광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한편 최근에 올라운 뉴스등에 의하면 검색보다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추천등에 의한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사파리5는 아예 광고를 안보이게하는 읽기도구를 만들었고 확장기능에도 광고를 배제하는 기능도 개발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애플사의 모바일 광고는 검색결과에 끼워주는 광고가 아닌 사용자가 광고를 요청 또는 사용할 때 광고하려는 방법을 암시하였다. 물론 검색의 구글사등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 앞으로는 광고 없이, 광고를 안보고도 편안히 인터넷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시대가 올 것인가? 적어도 광고의 파도를 빗겨가는 서핑을 할 시대가 올 것인가? 기대해 마지 않는다.


관련된 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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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논함] - 오페라 브라우저의 활용팁(V) 컨텐츠 차단과 지구 온난화

by 금메달.아빠 on 2010. 6. 14.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