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ry Bridges, Respectable Sins (우리 시대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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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Confronting the Sins We Tolerrate

이책은 대략 2008년에 읽은 책이다. 책 제목을 굳이 번역하자면 "존경할만한 죄"가 되겠지만 이것은 읽어갈수록 보통의 삶에서 눈감아 버리는, 그냥 참고 넘어가는 --- 이른바 tolerate, 허용하는 --- 죄를 그냥 넘어가지 않고 빛을 비추어 조명하는 의미에서 반어적 표현이다.

그중 간과하기 쉬운 죄에 대해서 비유로 설명하는 대목은 알기쉽고 동감되는 부분이다.
만일 주스 한잔을 어린이가 카페트위에 일부러 흘렸다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가벼운 꾸중으로 아이를 타이르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가 아주 비싼 수억원 짜리의 카페트위에 주스를 일부러 흘렸다면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싸구려 카페트 위에 흘린 것과 행동의 차이는 없지만 그 영향은 크다.

사람의 죄는 가벼워 보이는 것이라도 절대적으로 순전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죄를 짓는 것은 수억원의 고급 카페트에 주스를 흘린것과도 비교할 수없이 어마어마한 영향을 가진것이다.

영문 사이트에 가면 여러사람이 감상을 올려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중 책표지가 잘 나온 사이트를 메모한다.
http://www.goodreads.com/book/show/930225.Respectable_Sins

직접 찍은 사진

요새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부끄러운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가 많다. 세상에 아무리 죄가 가득해서 죄가 죄로 여겨지지 않을 때에도 누군가가 열심히 죄와 속죄를 깨닫고 가르치는 사람이 필요하다.

읽은지 몇년 지났지만 다시 읽으려고 책꽂이에서 꺼내 손에 들었다.
by 금메달.아빠 on 2011. 12. 7.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