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아빠도 글씨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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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펜을 잡고 글씨를 쓰기 보다는 자판을 두드리는 일이 많아서 매일 일기를 쓸때 마다 가느다란 볼펜의 끝이 종이를 파고드는 기분이 든다. 손이 떨리고 볼펜이 글을 쓰는 기분이란다. 명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엄마는 아빠의 편지를 보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읽고 또 읽곤 했어도 글씨를 못쓴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고 했단다.

아무튼 이제는 잘 못쓰는 글씨라도 아빠가 아이들에게도 짧은 편지 메모를 써 주어야 겠다. 무슨 내용으로 편지를 쓸까요? 그야물론 

"아가 많이 많이 사랑해."


딸아이가 매일 아빠에게 주는 편지를 수첩에 넣고 본다.

by 금메달.아빠 on 2010.09.29 01:14 주요 단어: ,
  • 김주현 2010.09.29 01:35 주소 수정/삭제 답글

    저희 부모님도 제가 드린 카드, 편지 모두 보관하고 계시던데..
    이런 느낌이었군요. 찡합니다^^

    • BlogIcon 금메달.아빠 2010.09.29 07:36 신고 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딸을 보는 아빠의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이글을 보게될 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초대장 보내드렸는데, 블로그 여시면 구경시켜주세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BlogIcon 예문당 2011.05.12 19:14 신고 주소 수정/삭제 답글

    저희 아이랑 글씨체가 비슷합니다. ^^
    삐뚤빼뚤 그러나 또박또박 쓴 글씨를 보면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지요.
    저도 그 소중한 마음 오래도록 간직해야겠습니다. ^^

    • BlogIcon 금메달.아빠 2011.05.12 21:51 신고 주소 수정/삭제

      이 메모지를 수첩에 넣어 두고 가끔씩 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사진을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라서 보면 재미있어 할 것이 기대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민영근 2011.08.21 21:19 주소 수정/삭제 답글

    그렇군요..

    자녀에게 짧은메모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버지학교에서 가르쳤던 자기전에 자녀에게 축복기도문을 읽어주라던 그 느낌이네요!

    당장 실천해야겠습니다.

  • 망고 2012.10.19 23:09 주소 수정/삭제 답글

    마니마니 ㅋㅋ
    딸아이 너무 이쁘네요~ 저 삐뚤한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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