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무성음과 유성음이 뒤죽박죽 섞인 노래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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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For unto us a Child is 본(born). Unto us a Son is given...

아들: For unto us a Child is 뽀오옹
딸: For unto us a Child is 뽕!
엄마: For unto us a Child is 뿡. 뿡.
아빠: For unto us a Child is 뿡님!

  가사를 따라부르다 보면 어감을 알수 있다. 원래는 born을 발음해야 하는데 아직 발음이 좋지 않은 아이는 born을 자꾸 "뽄"으로 발음하는 것이었다. 유성음으로 발음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born에 박자 강세가 있기 때문에 첫음으로 소리를 내다 보면 역시 파열음(ㅍ)으로 소리내기 쉽기 때문이다. 드디어 재미있는 생각이 번뜩인 것이다. 아예 born을 방구소리로 해보면 어떨까? 이후, 원곡 가사는 한번만 부르고 나머지는 모두 아들 버전, 딸버전으로 불러 주어야만 했다. 


원곡: Wonderful. 빠바바바 바바바바 Counselor.

아들: Wonderful. 뽀오옹 뽀오옹 Counselor.
딸: Wonderful. 뽀보보봉 뽀보보봉 Counselor.
엄마: Wonderful. 뿌웅 뿌웅 뿌웅 뿌웅 Counselor.
아빠: Wonderful. 뿡님 뿡님 뿡님 뿡님 Counselor.

이곡은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그저 참고로 메모해 둔다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에 나오는 곡 중의 하나입니다. 곡목은 "For Unto Us A Child is Born"입니다.

by 금메달.아빠 on 2010. 11. 3.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