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를 써보니 좋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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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 여차 해서 아이패드2를 구입했다. 집에서는 와이파이(Wi-Fi)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연결하고 간단히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는 최적의 기기라는 생각이다. 인터넷을 통해 블로그와 뉴스에 접속하고 유투브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만화영화를 구경하는데는 작고 휴대하기 좋은 기기이며 정보를 소비하는 정보기기로서 손색이 없다.

물론 아이패드2 말고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태블릿 PC들도 아이패드2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제품은 써본 적이 없으므로 타사 제품의 언급은 줄이기로 하겠다.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되자 유투브의 동영상을 마음대로 보는 일이 생겼다. 이전에 마우스를 조작할 때는 오른 클릭이 눌러져서 플래시 홈페이지로 떠밀려 가기도 하여 엄마 아빠를 불렀던 7살, 5살 아이들이 이제는 손가락으로 눌러 가며 수렵(사파리)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날씨, 간단한 검색, 이메일의 확인이 쉬워졌다. 컴퓨터를 켜려면 10초 정도가 걸리던 것도 번거로와서 안하게 되지만 아이패드2는 항상 켜있기 때문에 뚜껑(커버)만 열어서 보고 뚜껑을 덮어 두면 된다. 그 결과 아내는 메일로 주고 받는 정보량이 증가하게 되었다.

사파리도 자주 쓰다 보면 쉬운 사용법을 알게 된다. 스크롤을 처음 위치로 올리려면 손가락을 튕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윗단(타이틀바 부분)을 슬쩍 건드리면 처음위치(TOP위치)로 올라간다.

그런데 가끔 사파리가 잘 안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는 원상으로 돌리는 방법을 알수 없어서 초기화하는 수단으로 원상으로 돌리고 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가끔은 iTunes에 연결해서 데이터 백업을 해두어야 한다.

  외국에 있는 사람과도 무료로 화상 통화가 가능하다. 아이패드에서 아이폰으로 페이스타임, facetime 을 사용하여 전화하려면 전화번호를 눌러서 전화를 걸듯이 하면 된다. 물론 국가 번호부터 눌러야 한다. 이것은 상식이라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는 것 같지만 모르면 고생하는 점이다. 만일 한국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전화하다가 해외에 들고 갔다면 지금까지는 국가 번호를 누르지 않고 국번부터 걸어도 연결되던 페이스타임이 불통이 된다. 그럴 때는 한국 국가 번호"+82"를 앞에 붙여서 "+82 10 123 4567"처럼 걸어야 걸린다.
페이스 타임을 이용하여 아이폰 쓰는 가족과 무료로 화상 통화를 하게 된 것도 하나의 좋은 점이다.
다만, 더운 여름에 아무때나 전화가 올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정장차림을 항상 준비하게 되었다는 것은 폐단이라고나 할까!
by 금메달.아빠 on 2011. 8. 1.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