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A. Meyer, CSS 완전 가이드

Eric A. Meyer, CSS 완전 가이드
CSS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작성한 문서, 자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남겨두고(도큐멘테이션) 활용하기 위하여 궁리하게 된 연유입니다. 단지 글자만의 문서가 아닌 가독성을 높이고 공개하여 개발자가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는 도큐멘트를 만들어 두는 것이 기술 축적과 함께 혁신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내 게시판이든 메일 그룹이든 다양하고 수많은 정보를 투고해왔고 동료들을 격려해 왔지만, 경험으로 보아서 사내 게시판이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사람을 본적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들 손쉽게 인터넷을 뒤지고 잔뜩 검색되어 나온 결과중에서 한두개의 정보를 얻어오는 데 익숙해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재빠르게 정보를 얻어내는 사람은 정보를 찾아내는 데는 명수지만 오프라인상에서, 즉 회의 석상에는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쉽게 정보를 얻어낸다는 것도 하나의 실력이지만, 자신의 진짜 실력이 되지는 못하고 마는가 봅니다.

입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열정에 비해서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발상이 부족하다는 것도 일맥상통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문제를 풀고 아는 지식이 증가하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데는 부족한 것이 있는 것인가 봅니다.

CSS 완전 가이드의 저자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방대한 양의 CSS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CSS의 창시자 그룹의 한사람으로써 효율적인 문서(도큐멘트)를 만들기 위한 필요한 기능들, 레이아웃과 표시 효과등을 워드프로세서가 아닌 HTML을 써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발전하고 있는 웹을 지탱해 주는 CSS기술의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인터넷 상에도 친절하게 CSS를 가르쳐 주고 있는 홈페이지, 블로그가 많이 있는데요, 체계적이고 본격적으로 CSS를 공부하려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거쳐가야할 길목에 이 책이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관련된 내 블로그:

[일상을 논함] - 블로그 인쇄용 스타일시트(CSS)에 관하여
[연구와 개발] - 웹프로그램 연구(II) Input.Text 와 Select 요소
[간단 메모] - [메모] 블로그에서 쓰는 사용자 정의 스타일 사용법(style.c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