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CD DB in iTunes

아이튠즈(iTunes, 또는 아이툰즈)에 관한 책(정확하게 말하자면 WEB2.0)을 읽다가 CD음악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곡목과 가수이름등의 자료를 검색하는 서비스가 아이튠즈에 들어있다는 것을 몇년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아이튠즈를 실행하다가 문득 아이튠즈의 이 기능이 어디에 들어있는지를 찾아보니, CD가져오기를 실행할 때 실행되도록 되어 있었네요.

인터넷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접근해서 곡목등의 자료를 가져오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주 편리합니다.

이런 화면이 바로 정보를 얻어오는 과정이죠.

CDDB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위키피디아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영문자료밖에 없군요.
http://en.wikipedia.org/wiki/CDDB

영문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CD곡의 파일길이를 바이트단위로 비교하면 곡이 서로 일치하는 파일사이즈는 거의 없다는 것을 기초로 곡을 식별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원리라고 합니다.

물론 자동으로 곡목을 가져온다고 해서 반드시 편리한 것만은 아닌데요. CDDB기능을 꺼두고 전집 CD 30장을 읽고나서 일일이 곡목과 장르를 입력했다가 곡목 가져오기를 했더니 입력한 것이 헛수고가 되어 버렸습니다. 문제는 클래식 전집의 번호마저 없어져서 전집 번호로 순차적으로 듣던 재미가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