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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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방문객 중에서 별로 인기가 없는 주제어라고 여기는 "델파이"를 통해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게 되었다. 델파이에 관하여는 한가지 글을 쓴 것 외에는 없고 그나마도 그다지 인기가 있을 만한
주제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시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여러 블로그를 읽다 보면 개발언어에 관한 토론이 뜨거운 주제가 되는 경우를 가끔 발견하곤 한다. 어떤 블로그였는지 포럼에서는 자바(Java)와 비자바(Non-Java)와의 논쟁이 2-3일 만에 공방이 오갔고 어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포트란(FORTRAN)과 자바와의 비교가 오갔다. 이번에 델파이와 파워빌더의 논쟁도 그런 뜨거운 논쟁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개발 언어뿐 아니라 사용하는 휴대폰,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윈도와 맥에 대해서도 종종 옹호자간의 열띤 논쟁을 보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몇가지 숙고해보고 싶은 점이 있었다. 블로그 작가(이른바 블로거)에게 있어서 블로그 상의 발언은 사회적으로 어떤 책임과 의무가 있는것인가? 블로그 작가와 댓글자에게는 어떤 윤리가 필요한 것일까? 개인 블로그에 공개한 블로그는 개인의 감정과 사상을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또한 어떤 의무가 있는것일까? 댓글자에게 필요한 예의와 윤리는 무엇인가?
그런데 이른바 공개 또는 개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매우 배타적인 경우가 많다. 자신은 개방했으므로 타인도 개방해야 해야한다는 것이 정당한 것이라는 논리이다. 현시점에서 유행하는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에 관한 논쟁에서도 개방을 표방하는 그룹은 경쟁 상대를 폐쇄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장한다. 이에 비해 폐쇄적이라는 그룹은 자신이 닫고 있으므로 타인도 개방하지 말라는 식의 비난은 하지 않는다. 개방적이라는 말은 포용적이라는 어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개방적인 것은 배타적이다. 소프트웨어의 오픈소스는 소스가 공개되어 있으나 공개된 소스를 사용한 성과물 또한 공개해야하는 의무를 진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개하지 않을 경우에는 라이센스 위반으로 심각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안에서 강력한 구속력을 지닌다.
나는 개발정보의 힌트를 얻기 위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카페 회원에게만 공개된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아쉬운 적이 많다. 그러나 인터넷 카페 운영 규칙에 대해 불평할 수는 있어도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운영 규칙에 대해 언급할 권리가 있다면 내정간섭이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온라인 상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글이 단지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것에 머무르지 말고 블로그 작가가 자신의 표현의 자유가 공공의 질서와 건설적인 결과를 생산하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소비적이고 파괴적인 소모전으로 비난하는 공개 토론이 아닌 협력과 화해와 생산적인 블로그가 되기를 바란다. 만일 블로그가 단지 광고를 위한 수단이며 소모적인 소일거리의 도구에 불과하다면 블로그 작가 모두의 책임으로 긍지를 가지고 발전시켜가야 할 것이다.
블로그 작가에도 윤리가 필요하다
그러다가 어떤 유사한 블로그가 있는지 직접 검색해보니 어느정도는 납득이 갈만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델파이에 관련자가 델파이가 아닌 다른 개발언어에 관한 언급이 그 개발언어 개발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포착되었다.여러 블로그를 읽다 보면 개발언어에 관한 토론이 뜨거운 주제가 되는 경우를 가끔 발견하곤 한다. 어떤 블로그였는지 포럼에서는 자바(Java)와 비자바(Non-Java)와의 논쟁이 2-3일 만에 공방이 오갔고 어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포트란(FORTRAN)과 자바와의 비교가 오갔다. 이번에 델파이와 파워빌더의 논쟁도 그런 뜨거운 논쟁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개발 언어뿐 아니라 사용하는 휴대폰,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윈도와 맥에 대해서도 종종 옹호자간의 열띤 논쟁을 보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몇가지 숙고해보고 싶은 점이 있었다. 블로그 작가(이른바 블로거)에게 있어서 블로그 상의 발언은 사회적으로 어떤 책임과 의무가 있는것인가? 블로그 작가와 댓글자에게는 어떤 윤리가 필요한 것일까? 개인 블로그에 공개한 블로그는 개인의 감정과 사상을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또한 어떤 의무가 있는것일까? 댓글자에게 필요한 예의와 윤리는 무엇인가?
특정 다수에게 대한 공개와 불특정 다수에게 대한 공개에 대하여
인터넷 카페에는 회원들에게 공개된 글도 있으며 비회원들에게도 공개된 글도 있다. 검색에는 일부 내용이 열람되지만 본문을 보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서 정회원이 되어야 하는 제한이 있는 경우가 특정다수에게 공개된 경우이다. 검색에도 발견되고 본문도 누구나 열람가능한 경우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경우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경우를 사용자에 따라서는 "비공개"라고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공개 수준이 다른 것이고 비공개라고 할 수는 없다. 마치 비자(VISA)를 발급 받아서 입국해야하는 국가를 폐쇄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그런데 이른바 공개 또는 개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매우 배타적인 경우가 많다. 자신은 개방했으므로 타인도 개방해야 해야한다는 것이 정당한 것이라는 논리이다. 현시점에서 유행하는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에 관한 논쟁에서도 개방을 표방하는 그룹은 경쟁 상대를 폐쇄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장한다. 이에 비해 폐쇄적이라는 그룹은 자신이 닫고 있으므로 타인도 개방하지 말라는 식의 비난은 하지 않는다. 개방적이라는 말은 포용적이라는 어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개방적인 것은 배타적이다. 소프트웨어의 오픈소스는 소스가 공개되어 있으나 공개된 소스를 사용한 성과물 또한 공개해야하는 의무를 진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개하지 않을 경우에는 라이센스 위반으로 심각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안에서 강력한 구속력을 지닌다.
나는 개발정보의 힌트를 얻기 위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카페 회원에게만 공개된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아쉬운 적이 많다. 그러나 인터넷 카페 운영 규칙에 대해 불평할 수는 있어도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운영 규칙에 대해 언급할 권리가 있다면 내정간섭이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개인 블로그에서 말한 것은 표현의 자유인가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불특정다수에게 공개된 글이다. 그러므로 공적인 발언에 해당하다고 보아야 한다. 발행부수가 적은 지방 신문사의 글로 기고를 했든, 뉴욕타임즈에 대문짝만한 글로 기고를 했든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댓글에 관해서도 블특정다수에게 공개된 것이므로 이는 발언자의 표현의 자유와 함께 공적인 발언으로서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온라인 상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글이 단지 표현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것에 머무르지 말고 블로그 작가가 자신의 표현의 자유가 공공의 질서와 건설적인 결과를 생산하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소비적이고 파괴적인 소모전으로 비난하는 공개 토론이 아닌 협력과 화해와 생산적인 블로그가 되기를 바란다. 만일 블로그가 단지 광고를 위한 수단이며 소모적인 소일거리의 도구에 불과하다면 블로그 작가 모두의 책임으로 긍지를 가지고 발전시켜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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