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꽃사진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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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과 동물원/식물원에 소풍가서 꽃구경을 했다. 무등을 태워서 다니기도 하고 기린에게 먹이도 주다가 사자에게 고함을 쳐서 놀래켜 주기도 하다가 식물원에 도달했을 때는 상당히 피곤한 다리였다. 그래도 아이들은 피곤함이 없이 뛰어 다니고 지칠 줄 모른다. 식물원에 가면 예쁜 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진 찍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 힘을 내서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손잡고 식물원에 가게 된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블로그에 올려 두고 감상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벤치에서 쉬기로 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함이었다. 식물원에까지는 걸어가지 못가더라도 찍은 사진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코스모스였던가)


(장미의 꽃밭에서: 그런데 가을에도 장미가 피던가?)



(이것은 흰색호접란인 것 같다. 서양란의 종류)


(이것은 흰색호접란+핑크인 것 같다. 서양란의 종류인데 보라색을 왜 핑크라 부르는지?)





(이것은 수염이 난 선인장이예요)

by 금메달.아빠 on 2010. 10. 18.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