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생기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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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다녀온 누이가 책상에서 그림만 그리고 있자 동생은 자기와 놀자고 보챘다.
동생: 누님! 나랑 저방에 가서 놀자.
누이: 가고 싶으면 갈께.
동생: (먼저 가서) 누님. 그림 그리지 말고 나랑 이방에서 놀자.
누이: 가고 싶으면 갈께.
(잠시후)
동생: 가고 싶은데. (---> 자기가 가고 싶다는 의미)
누이: 그게 아니고 가고 싶으면 갈께!
동생: 그래.
(잠시후)
동생: 누님. 왜 안와?
누이: 가고 싶으면 갈께.
동생: 가고 싶은데.
이런 대화가 6-7번 오가더니 급기야는 누이가 짜증을 내면서, '가고 싶으면 간다고 했잖아!' 라고 댓구했지만 동생은 아직 가고 싶다는 말의 주어가 여전히 자기인줄만 알고 자기는 가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동생: 누님! 나랑 저방에 가서 놀자.
누이: 가고 싶으면 갈께.
동생: (먼저 가서) 누님. 그림 그리지 말고 나랑 이방에서 놀자.
누이: 가고 싶으면 갈께.
(잠시후)
동생: 가고 싶은데. (---> 자기가 가고 싶다는 의미)
누이: 그게 아니고 가고 싶으면 갈께!
동생: 그래.
(잠시후)
동생: 누님. 왜 안와?
누이: 가고 싶으면 갈께.
동생: 가고 싶은데.
이런 대화가 6-7번 오가더니 급기야는 누이가 짜증을 내면서, '가고 싶으면 간다고 했잖아!' 라고 댓구했지만 동생은 아직 가고 싶다는 말의 주어가 여전히 자기인줄만 알고 자기는 가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급기야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엄마가 등장합니다. "얘 가서 동생하고 놀아 줘라. 동생은 네 말을 잘 못알아 들은 거야."
집에 퇴근하여 낮 시간에 있던 에피소드를 듣고서 나도 5분간은 아내와 실컷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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