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블로그가 시대에 역행하는 이유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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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IT는 시대에 역행하는가? 지난 번 미국에서 애플사의 신제품인 아이패드가 발표된 다음날이었다. 한밤중에 발표된 인터넷
중계를 열심히 지켜본 한국의 블로거들이 --- 내가 기대했던 대로 --- 아침이 밝자 일제히 신제품에 대한 글을 상세하게
올렸다. 블로그 글의 일람에는 모두 똑같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만으로는 다를 바가 없는 블로그가 올라온 것을 보며 나는 이상함을 느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사진 자료를 입수했을까? 모두가 똑같은 그래픽 사진이므로 말할 것도 없이 발표 당사자인 애플사의 정보를 어딘가에 공개했을 것이고 그것을 블로거들이 가져다가 자신의 블로그에 버젓이 올림에 틀림없다. 블로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파일의 출처를 밝힌 글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은 너무나 이상한 것이며 비정상적이고 비양심적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수년 전에 동아일보에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당면하는 어려운점을 기사로 읽어 본 적이 있다. 신문사가 동아일보인 것 만큼은 분명히 기억한다. (왜냐하면 읽은 신문이 동아일보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좀더 엄밀히 말한다면,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동아일보만 가져다 놓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작권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던 시기였던 것을 기억한다. 유학생들의 어려움이란 논문을 도용하거나 타인의 논문을 출처도 밝히지 않고 인용함으로 인하여 ---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 도용의 판정을 받아 학위가 취소되기도 하고 논문을 인정받지 못하기도 하며 불명예스러운 일을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여 손쉽게 자기가 만들거나 지은 것인양 행세하던 습관이 외국에 나가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러한 비양심적인 것이 우리나라만은 아니겠지만 너무나 널리 퍼져 있어서 이제는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에 대해 처벌하겠다고 할 때만 물 끓듯이 소동이 일어나고 억울하다는 사람이 목소리를 높이고 어떤 경우에는 악법이라고 정책을 비난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여기저기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진, 글 퍼나름이 끊이지 않는다.
저작권법에 대해 정확히 알면서 말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이나 글을 자신의 저작물에 포함시킬 때는 출처와 저작자를 정확히 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상업적인 이용이 아니라 할지라도, 떳떳한 이용이라면 출처를 밝히지 못할 이유도 없다. 흔히 말하는 귀찮음(귀차니즘)이 저자의 양심을 미화시켜 주지는 못한다.
이미 굳어진 양심의 블로거에게 호소해도 상황은 별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자라나는 자녀들, 후배들에게 기존의 블로그 작가로서의 양심과 올바른 모범이 되지 못하고 나쁜 본(Bad Example)이 되어 시대에 역행하는 사회로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다. 특히 IT에 관련된 블로그는 사진 퍼나름이 심하다.
나는 출처를 밝히지 않는 웹페이지는 읽어볼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다. 글쓴이가 비양심적이라면 글 내용에 있어서도 어디선가 퍼나른 내용을 그럴 듯하게 자기 저작인양 가장할 것으로 유추되기 때문이다. 사실 IT 관련 블로그를 보면 내용이 서로 비슷하여 뻔하기도 하고 독창적이 글이 없이 제품이나 기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글이 많아서 한두번만 읽으면 내용에 관계없이 지루해지기 때문에 흥미를 잃었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사진만으로는 다를 바가 없는 블로그가 올라온 것을 보며 나는 이상함을 느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사진 자료를 입수했을까? 모두가 똑같은 그래픽 사진이므로 말할 것도 없이 발표 당사자인 애플사의 정보를 어딘가에 공개했을 것이고 그것을 블로거들이 가져다가 자신의 블로그에 버젓이 올림에 틀림없다. 블로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파일의 출처를 밝힌 글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은 너무나 이상한 것이며 비정상적이고 비양심적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수년 전에 동아일보에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당면하는 어려운점을 기사로 읽어 본 적이 있다. 신문사가 동아일보인 것 만큼은 분명히 기억한다. (왜냐하면 읽은 신문이 동아일보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좀더 엄밀히 말한다면,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동아일보만 가져다 놓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작권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던 시기였던 것을 기억한다. 유학생들의 어려움이란 논문을 도용하거나 타인의 논문을 출처도 밝히지 않고 인용함으로 인하여 ---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 도용의 판정을 받아 학위가 취소되기도 하고 논문을 인정받지 못하기도 하며 불명예스러운 일을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여 손쉽게 자기가 만들거나 지은 것인양 행세하던 습관이 외국에 나가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러한 비양심적인 것이 우리나라만은 아니겠지만 너무나 널리 퍼져 있어서 이제는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에 대해 처벌하겠다고 할 때만 물 끓듯이 소동이 일어나고 억울하다는 사람이 목소리를 높이고 어떤 경우에는 악법이라고 정책을 비난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여기저기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진, 글 퍼나름이 끊이지 않는다.
저작권법에 대해 정확히 알면서 말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이나 글을 자신의 저작물에 포함시킬 때는 출처와 저작자를 정확히 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상업적인 이용이 아니라 할지라도, 떳떳한 이용이라면 출처를 밝히지 못할 이유도 없다. 흔히 말하는 귀찮음(귀차니즘)이 저자의 양심을 미화시켜 주지는 못한다.
이미 굳어진 양심의 블로거에게 호소해도 상황은 별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자라나는 자녀들, 후배들에게 기존의 블로그 작가로서의 양심과 올바른 모범이 되지 못하고 나쁜 본(Bad Example)이 되어 시대에 역행하는 사회로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다. 특히 IT에 관련된 블로그는 사진 퍼나름이 심하다.
나는 출처를 밝히지 않는 웹페이지는 읽어볼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다. 글쓴이가 비양심적이라면 글 내용에 있어서도 어디선가 퍼나른 내용을 그럴 듯하게 자기 저작인양 가장할 것으로 유추되기 때문이다. 사실 IT 관련 블로그를 보면 내용이 서로 비슷하여 뻔하기도 하고 독창적이 글이 없이 제품이나 기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글이 많아서 한두번만 읽으면 내용에 관계없이 지루해지기 때문에 흥미를 잃었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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