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5의 사파리(Safari)의 개선점에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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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iOS 5의 배포가 생겨서 아이패드 2의 운영체제 판올리기(Upgrade)를 해두었다.

장비 백업은 아이튠즈가 해준다

어제 발표난 국내 기사에 의하면 업그레이드를 하기 전에 아이패드 장비를 백업해 두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실제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라면 백업을 미리 해둘 필요는 없었다. 아이튠즈가 장비를 백업해 두고 업그레이드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개의 백업에 만족하게 되지만, 시간과 디스크 용량을 까다롭게 점검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튠즈가 백업해 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미지 출처: http://www.apple.com/

사파리의 탭 기능 개선

탭기능은 아이패드2가 맥용 사파리에 근접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전 사파리 보다 탭 이동이 쉬워 졌고 탭추가가 빠르게 되었다. 맥용 사파리에 근접한 UI를 구사한 것에 불과할 수 있지만, 사용성의 개선에 칭찬해 주고 싶다.

사파리의 읽기도구 기능이 확 바뀌다

내 블로그는 읽기도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읽기도구라는 것도 맥용 사파리에서는 진작 부터 있던 것인데 이제야 아이패드2, iOS 5에 들어 왔다. 한가지 눈에 확 띄는 점은 해당 페이지만 읽기도구에서 읽히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의 다음글도 같은 읽기도구 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려가면 읽히게 된다는 점이다. 요새 유행하는 구글 리더 등에서 구현하는 자동 페이지 넘김과 같은 기능이 읽기 도구에 들어가 있다.

사파리에서도 CSS3 의 음영 상자(Box shadow)

맥용 사파리나 오페라 브라우저에서 일찌기 구현되어 있던 그림자 효과가 iOS 5에 들어왔다. 내 블로그는 CSS 3를 써서 그림자 효과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동안 아이패드에서는 밋밋하게 보였다. 오늘은 왠지 멋있어 보이는가 했더니 그림자 효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현재 개발 중인 티스토리 아이패드2 테마(스킨)을 재개해 볼 동기가 된다.

좀더 써보면 iOS 5의 아이클라우드(근두운 서비스라고나 할까)의 장점이 보이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역시 인터넷 탐험이다 보니 사파리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되었다.

by 금메달.아빠 on 2011. 10. 14.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