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도와주고 양성하기 위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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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도와주고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하고 때로는 야단을 치곤 한다. 야단치는 일도 피곤하고 고된 일이다. 이러한 호통의 문화를 하나의 조직 문화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회사가 일본의 일본전산이라는 곳이라고 한다. 그 회사는 창업자가 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성과를 얻고 있다고 본다.

학습조직이 살아남는다

어떻게 보면 경영자이거나 리더는 확고한 신념과 일관된 행동으로 직원을 다루어 주는 것이 훨씬 신뢰가 가는 것이다. 호통일 수도 있고 격려와 칭찬일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일관된 행동을 유지하고 지속하는 능력이 조직을 변화시키고 학습조직으로 살아남는 것으로 관찰된다.

최근 젊은 직원들이 행동하는 유형을 살펴보면 상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한다. 그들은 심성이 못되서라기 보다는 야단맞고 배우고 반성하거나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름대로 겉이 번지르한 대답을 즉각 만들어내고 아는 척하고 자신의 잘못을 뭉뚱그려 감추려 하지만 조금만 더 이야기를 파헤치면 금새 자기가 한 말을 주워삼키기에도 급급한 나머지 자신이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정하곤 한다. 젊은이들은 감성과 즉흥적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깊이 생각하고 대답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려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훈련되어 있지 못한 것으로 종종 관찰된다.

그래서 30초전에 같은 대화에서 주고 받은 내용일지라도 불리해지면 말한적이 없거나 잊어버렸다고 말한다. 한가지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은 젊은이들이 대들고 말을 잘한다는 점인데 이러한 특징은 어려서부터 각종 시험이나 처세술의 일종으로 몸에 배인 특기로 보인다.

경청의 덕목이 사라지고 있다

경청하지 않는 것도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진 습관인데 아무리 정확하고 명백한 업무 지시를 하더라도 경청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물은 항상 자의적 해석과 자기만의 상상으로 일을 그르친다. 그런 경우에도 반드시 이유를 서너가지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반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질문한 내용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보다는 변명 열가지를 둘러대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말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하며 말하는 의도를 많이 알겠다고 둘러대지만 어디까지나 잡생각이 곁들여진 혼잡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일 뿐이며 이해한 것을 말해보라고 하면 10%에서 장벽에 부딪힌다.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의 특징은 대학생때 까지의 자율적 학습량에 거의 비례하는 것으로 관찰되어 흔히 말하는 학력의 선입관과 일치하곤 한다.

해고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다

바라는 인재상과 거리가 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사람이 직장 주위에 있다면 빠른 시일 안에 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서로에게 상승효과가 있고 윈윈의 관계가 된다. 장래성이 없는 사람을 붙들어 두고 시간이 경과되기를 방치하는 것은 서로에게 해악을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젊은 직원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까운 세월을 비전 없이 방치해두는 것이기도 하고 결국에는 쓸모없는 사람으로 전락시키는 파국으로 끝난다. 그리고 인간관계도 파탄나서 적대관계로 단절되고 만다. 적어도 미리 피드백을 주고 경고를 날리고 호통을 친 상대방은 감정은 상할 수 있으나 적대관계로 인간관계마저 파탄나지는 않는다. 인생의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감정에 얽매여서 또는 새로이 사람을 뽑는 것이 힘들고 수고스러워서 선발의 원리에 눈을 감고 있다면 사람도 잃어 버리고 시간도 잃어버리고 비전도 잃어버린다.

키워드: 경영, 리더, 리뷰, 직원, 호통, 리더십, 윈윈, Win-Win, IT,
by 금메달.아빠 on 2012. 9. 28.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