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동계올림픽[III] 여자싱글 피겨스케이트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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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0년 2월27일에 쓴 글이다.
(혹시 구글에서 검색하여 여행 오신 분이라면 Timothy Budd, An Introduction to Object-Oriented Programming, 2e을 찾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장하다. 김연아 선수.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트 대회는 예상한 대로 한국의 김연아 선수의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2위인 일본의
선수와의 라이벌 관계를 언급하는 것이 단지 일본 의견일 뿐임을 명백히 하는 결과가 되었다.
일본의 반응
그동안 김연아 선수의 주니어 대회에서의 순위가 일본 선수보다 뒤진 적이 있었다는 것을 해설자들은 일제히 언급하였다. 프리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일본 선수가 얼마든지 SP후에도 5점 이내의 점수차를 역전할 수 있다는 것이나, 올림픽에는 징크스가 있다는 것을 애써서 강조함으로 김연아 선수의 기량과 종합예술 경기로서의 완성도를 부정하고 싶었을 것이다.그러나 일본의 아사다 선수가 "자신의 믿고" (일본 선수들은 항상 보도 앞에서 "자신을 믿고" 또는 "팀의 결속을 믿고"라는 표현을 쓴다) 자기의 시즌베스트를 갱신함으로서 4년전 금메달을 딴 일본의 아라카와 선수보다도 높은 점수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를 즐거워할 수 없었다. 오히려 트리플 악셀을 세계최초로 올림픽에서 3번이나 성공했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마쳐야 했다.
기초기술은 중요하다
김연아 선수에 비해 한 사람만을 위한 전용스케이트장이 있었고, 일본 국내에서는 전폭적인 성원을 받고 있던 아사다 선수가, 일본 국민은 트리플 악셀 기술만이 최고 기술이라고 믿는 기술을 3번이나 성공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것이다. 신채점 방식의 엄격해진 수준에 이르지 못한 고질적인 "대충하는" 점프와 회전수 등이 결과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라고 할 것이다.이는 기초기술이 공학에서나 올림픽 경기에서나 중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본다. 한가지 기술(점프)이 얼마나 기술적으로 위대한 것인지는 몰라도 피겨스케이트를 관람하는 사람은 점프대회를 보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더 기술점수가 높은 구성이었다는 것이 올림픽이 끝나고서야 조심스럽게 일부 해설자에 의해 언급되었다.
장하다. 김연아 선수
우리나라의 선수가 피겨 스케이트가 한국에 전해진지 102년 만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축하한다. 너무 잘했고 장하다.'우리들을 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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