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운동피질(Motor Cortex)과 손끝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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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뇌출혈을 앓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주 가벼운 증상이어서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고 약물 치료로만 대략 3달간 입원하고 거의 회복되어 퇴원을 앞두고 있지만 병세와 재활치료에 관한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그중에 뇌의 운동피질(Motor Cortex)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뇌출혈에 관한 화제보다도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듣는 관점이 더 끌리게 되었다. 즉 운동피질의 뇌의 비율에서 손, 손가락이 차지하는 비율이 발, 다리에 비해서 높게 나타난다. 다리의 재활치료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손의 재활이 어려워서 새끼손가락 부분이 잘 움직이기 까지는 오랜 기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의 소견을 듣는 다는 것이다.

Image From: http://www.zbynekmlcoch.cz/info/neurologie/homunculus_somatosenzoricky_a_motoricky_zobrazeni_na_mozku.html
(Google.com에서 검색한 결과 중 가장 깨끗한 이미지를 고른 것입니다.)

한편, 역으로 생각하면 뇌의 발달은 손, 입(언어)를 잘 도와주는 것이 역시 효과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일까? 어린아이들에게 손과 말의 발달에 주의 깊게 보며 부모로서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머리가 좋다는 것과 훌륭한 인격을 길러준다는 것은 별개의 것이지만, 성장과정에 맞게 도와주어야할 부모로서 한번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아야 겠다.

by 금메달.아빠 on 2010. 12. 19.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