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바의 지퍼를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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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 지퍼를 고치고 나자 새로운 과제가 떠올랐다. 다름아닌 잠바의 지퍼가 고장난 것을 고치는 일이다. 분명히 며칠전에 지퍼가 고장난 것을 보았는데 그동안 고쳐주지 못했던 것을 서둘러 고치기로 했다.
지퍼

일견 이빨이 몰린 것 같이 보인다.


고치다 보니 지퍼의 이빨이 2개 모자란다는 것을 알았다. 이빨빠진 지퍼이지만 앞니 두개를 모아 놓고 --- 무슨 부정 교합하듯이 --- 보니 그런대로 쓸만한 배치가 되었다. 이빨을 움직이기 위해서 처음에는 핀셋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움직이기 어려워서 쪽집게를 사용하여 적당한 위치로 옮겨 주었다.

고치고 나니 이빨이 2개 빠져 있었다.

미안해. 아가 다음에는 얼른 고쳐 줄께.
by 금메달.아빠 on 2012. 2. 26.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