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서점, 야채의 편리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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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맛있는 야채의 편리첩


식품매장에 가서 유모차를 밀면서 장을 보는 아내를 따라가다 보면 심심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아이에게 야채 이름을 문제내면 그다지 심심하지 않다. 어떨 때는 야채의 이름도 잘 모르고 지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음식의 영양소에 관하여는 관심이 없는 분야이지만, 자연의 선물이자 맛있는 음식을 보고도 마음이 뛰지 않는다면, 워즈워드의 무지개 시를 읽어보아야 한다.

야채의 이름을 알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샀다기 보다는 책의 인기도에 끌려서 (아내가) 책을 샀다고도 볼수 있는데, 책을 자주 보는 것은 아이들이다. 사진이 선명해서 그림책보다 재미있고 웬만한 식물도감보다 흥미롭다.
덕분에 책을 읽어주는 나도 야채에 관한 상식이 늘었다. 그리고 식품매장에서 일부 야채를 제외한다면, 아이에게 문제를 내고 가르쳐줄 수 있다. 당연한 효과지만, 식품매장에서도 심심할 틈이 없다. 아이가 먼저 야채이름을 물어보기 때문이다.
by 금메달.아빠 on 2010. 7. 17.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