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은 과연 믿을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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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과학이라면 무조건 진리라고 생각하고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대학원생 때 같은 강의를 듣는 이에게 몇가지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그는 물리학을 전공하는 그에게 있어서 종교는 낡은 것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하였다. 마치 그에게는 양자역학의 가설이
경전이었다.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자신이 세운 가설 체계(System)이 무모순하다는 것을 증명하지도 못하면서 부정할 수 없는
권위를 지닌 경전 체계를 지닌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풍조는 과학자만이 아니라 과학자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염되는 것 같다.
양자역학을 정통한 사람이 내 의견에 반박을 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허점이 있겠으나 나는 논리적 논증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과학(Science)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을 오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겸허하게 되도록 깨우쳐 주어야 생각한다. 방법론을 말하자면 굳이 현대 수학을 구사해야만 알아 듣는 양자역학만이 아니어도 된다. 인문학이 우리를 겸허하게 깨우치기도 하고, 아이들을 대하는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도 깨우치기도 한다.
가설을 바탕으로 전개된 양자역학을 믿는 것이라기 보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범위에서 이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현상과 설명이 나타나게 되면 가설을 보완하게 된다.
한데, 요즘 어떤 분야에 있어서는 아무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 무시되기 일쑤인 현상을 드물지 않게 보곤 한다. 만장일치만 허용되고 단 한표의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과연 개성을 추구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가능한 일인가? 오히려 나는 그러한 획일적인 의견만이 무성한 곳에는 의문이 들고 경계심을 가지게 된다. 이견이 없는 이유는 정말 완전무결하기 때문일까?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세대는 획일성의 위험을 직면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
양자역학을 정통한 사람이 내 의견에 반박을 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허점이 있겠으나 나는 논리적 논증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과학(Science)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을 오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겸허하게 되도록 깨우쳐 주어야 생각한다. 방법론을 말하자면 굳이 현대 수학을 구사해야만 알아 듣는 양자역학만이 아니어도 된다. 인문학이 우리를 겸허하게 깨우치기도 하고, 아이들을 대하는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도 깨우치기도 한다.
가설을 바탕으로 전개된 양자역학을 믿는 것이라기 보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범위에서 이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현상과 설명이 나타나게 되면 가설을 보완하게 된다.
한데, 요즘 어떤 분야에 있어서는 아무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 무시되기 일쑤인 현상을 드물지 않게 보곤 한다. 만장일치만 허용되고 단 한표의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과연 개성을 추구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가능한 일인가? 오히려 나는 그러한 획일적인 의견만이 무성한 곳에는 의문이 들고 경계심을 가지게 된다. 이견이 없는 이유는 정말 완전무결하기 때문일까?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세대는 획일성의 위험을 직면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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