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아빠가 만든 시금치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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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나물과 야채 반찬을 많이 먹은 나로서는 나물 반찬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오랜동안 자취 생활을 할 때도 나물이나 김치를 직접 담아서 먹곤 했다. 가장 쉬운 반찬만들기는 고기 볶기이지만 간단한 나물을 곁들이는 것이 없으면 고기의 맛을 음미할 수 없다.

좋아하는 음식을 아내가 잘 해 주는데 지금 와서 무슨 요리를 하겠는가마는 나중에 우리 아들이 자취 생활을 하게 될 때 참조하라는 의미에서 써 두는 것이다. 그때가서 아빠의 레시피를 읽을까 하는 것은 희망사항이다.
시금치

시금치 나물


재료

  • 시금치 먹고 싶은 만큼, 한단
  • 소금 적당량 --- 염분 섭취를 자제하라
  • 설탕 미량 --- 안넣어도 맛있다
  • 마늘 다짐 --- 시금치의 0.5% 부피비
  • 파 --- 엄지손가락 길이

부재료

  • 깨 --- 마늘과 동량
  • 올리브유 --- 미량 0.5 작은술
  • 참기름 --- 1작은술

조리법 요점

시금치는 끓는 물에 20초 가열로 데친다. 오래 가열하면 영양가가 없어진다는 말도 있지만 영양가가 없어지기 전에 먼저 맛이 없어진다. 날로 시금치를 먹는 사람도 있으므로 많이 데치지 않아도 다 먹을 수 있다.

시금치는 약하므로 손으로 오래 주무르면 모양새가 흐트러져서 좋지 않다. 가볍게 체온에 의한 원적외선을 쐬여 준다는 기분으로 무치면 된다.

미역국은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비법

소금의 양은 맛을 좌우하는 주요 팩터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맛있다고 느끼는 소금 농도의 범위는 매우 넓은 것으로 관찰된다. 즉 대충 넣어도 맛있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중 음식점에서의 소금 농도와 고추의 농도는 대개 높이 설정되어 있다. 자취생의 소금 농도는 평소에 낮게 설정해 두는 것이 건강에 좋다.
딸기

딸기 그릇에 담은 딸기 디저트


참기름은 마지막에 가볍게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해야 기름이 그릇에 묻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참기름이 음식 재료에 코팅되면 간이 배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있는데 음식 재료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기름이 시금치에 코팅되는 것은 아니다.

by 금메달.아빠 on 2012. 3. 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