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를 구경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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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4월20일에 뉴 아이패드(The New iPad, 새로운 아이패드)가 한국내에 판매된다고 하는 소문이 있기에 일본에 있는 빅카메라(Bic Camera) 양판점에 전시된 새론 아이패드를 구경해 보기로 했다. 이미 오래전에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문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화면 해상도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확인해 보니 과연 화면 해상도를 놓고서만 보더라도 탐나기에는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사진 파일들의 해상도는 원본의 해상도를 비교하기 어려워서 체감 향상도는 느끼기 어려웠지만 글씨의 해상도는 훨씬 좋아졌다. 예전에 300dpi의 해상도 인쇄물과 600dpi 해상도의 인쇄물을 비교하는 느낌이다. 내가 만든 블로그를 새론 아이패드로 열람해 보니 새로운 글자체의 진가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산돌 고딕체가 깨끗하게 구현되고 마치 종이에 인쇄한 듯이 선명했다. 아이패드2에서는 글자의 윤곽이 흐려지는데 새론 아이패드에서는 매우 선명하다.

디자인상의 문제로 블로그 메뉴와 본문을 구분하는 세로선이 그림파일로 구현된 배경이미지 인데 이 배경이미지가 그림자 효과로 나타나지 않고 두개의 선으로 분리되어 보이는 것은 조금 흠이다.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픽셀단위로 조정되어 버린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 전체적으로 내가 만든 디자인이 새론 아이패드(New iPad)에서도 그림자 효과와 둥근 사각형의 CSS 3 정의를 잘 구현해 주고 있었다.
내 블로그의 특징은 그림 이미지를 사용하기 보다는 글씨를 주로 사용하고 스타일 시트를 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해상도가 좋아진 효과가 잘 드러나게 되었다.시대는 바야흐로 선명한 그래픽의 시대다.

아이포토 프로그램, 앱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를 볼 수는 없었지만 기대한 만큼 속도가 빨라 보이지는 않았다.

아무튼 잘만들어진 하드웨어다. 그리고 잘 짜여진 소프트웨어였다.

키워드: 아이패드, 뉴아이패드, 애플사, Apple, IT, iPad, New iPad,
by 금메달.아빠 on 2012. 4. 19. 00:51